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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박능후 "이동 접촉 많은 연휴…긴장의 끈 놓기 어려워"

2020-10-05 0

[현장연결] 박능후 "이동 접촉 많은 연휴…긴장의 끈 놓기 어려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5일간의 추석연휴를 보내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이번 추석연휴 동안 작년에 비해 고속도로는 86%, 고속버스는 45%, 철도는 43%로 이용률이 크게 줄었습니다.

부모님, 친지와의 반가운 만남과도 미루고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연휴기간 병원, 선별진료소 등에서 쉬지 않고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연휴 동안 총 3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하루 평균 62명 수준입니다.

주로 수도권과 부산, 경북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지역 간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습니다.

10월 11일까지는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합니다.

고향이나 여행지를 방문하신 분들은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자녀분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증상 여부도 전화 등으로 꼭 확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직장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하여 감염 위험을 줄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수가 참석하는 대면행사와 회의는 연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르신이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분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부산지역의 추석연휴 방역점검 결과와 추석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결과를 논의합니다.

연휴기간 확진 사례가 많았던 부산의 상황을 좀 더 면밀히 점검하고 고향이나 관광지를 방문한 이동량과 교통관련 방역조치 사항도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여 연대와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시 담쟁이의 한 부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우리도 담쟁이처럼 함께 손을 잡고 코로나19라는 벽을 넘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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